May 27, 2010

'태양의 노래'를 보러 간다 - 한국 쁘띠 여행기 두 번째 날

5월 16일 일요일

날씨가 좋다! 일요일이 좋다!(?)  오늘은 태연 씨의 뮤지컬 '태양의 노래'를 보고 남은 시간에는 시내 관광을 할 예정이다. 개막까지 시간이 많이 있었지만 서울의 지리를 잘 몰라서 먼저 공연 회장의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 가고 그 장소를 잘 확인해 둔다.






경복궁을 견학하고 맛있는 만두국 먹고 인사동 등 종로구를 어슬렁거린다. 저는 악기를 좋아해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소녀시대 막내 서현 씨도 방문하셨던 악기점에 가 봤는데 셔터가 내리고 있었다. 왜?








드디어 뮤지컬! 매우 좋은 좌석(무대에서 여섯 번째 줄)에서 감상한다. 태연 씨를 보자마자 좀 눈물이 어린다(너무 이르다...). 실은 YUI가 주연한 일본 영화'Taiyo no Uta'를 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는지 좀 불안감도 있었지만 어느새 '태양의 노래'의 세계에 빠지고 있었다. 'Good-bye Days'을 부르는 '카오루'의 부드럽고 아름답고 힘 있는 목소리...눈물이 앞을 가린다. 완전 감동. "탱구! 브라보! 잘한다! 멋지다! 사랑해!" 라고 마음 속에서 성원을 보낸다^^ 공연자 여러분의 연기도 훌륭했다.

뮤지컬 본 후, 큰 찐빵을 먹으며 '연등축제'의 연등행렬을 구경한다. 신기하다. 재밌다.










사실은 써니 씨와 윤아 씨를 위한 "Surprise Birthday Party"에 참가하고 싶었어요. 모처럼 서울에 있는데... 한국의 소녀시대 팬이 진짜 부럽다!

밤늦게 여의도에 돌아오고 일하는 김에(?) KBS 별관과 MBC의 빌딩도 좀 구경한다.




자, 내일은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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