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31, 2010

생일 축하해요

윤아씨! 생일 축하해요^^

귀엽게 충성을 맹세하는 윤아
패밀리가 떴다2, 16 May 2010 Broadcasting (C) SBS 2010 All Right Reserved.

May 30, 2010

'태양의 노래'를 보러 간다 - 한국 쁘띠 여행기 세 번째 날 2-2

5월 17일 월요일

'수원화성'을 뒤로 하고 다음에는 '한국민속촌'에 향한다. 일단 수원역까지 돌아가고 안내소에 민속촌까지 가는 방법을 묻다. 무료 셔틀버스가 있지만 오늘은 벌써 끝났다고 말을 들어서 택시로 간다. 민속촌도 광대하고 그 부지 안에서는 조선 왕조 시대의 각지방 민가, 농가, 양반가, 장인의 공방, 시장 등이 재현되고 있다. 좀처럼 보기 어려운 것이니까 천천히 돌아봤다.




서울에 돌아온 것은 밤 8시. 꼬박꼬박 졸다가 신길역을 지나치고 서울역까지 와 버렸다. 여기까지 온 것이니 마지막 힘을 쥐어짜서 남대문시장, 덕스궁, 시청 주변을 산책한다.







보는 것이 하나하나 새로워서 정말 재미있지만... 피곤해 죽겠다...

한국민속촌 Website : http://www.koreanfolk.co.kr/

May 28, 2010

'태양의 노래'를 보러 간다 - 한국 쁘띠 여행기 세 번째 날 1-2

5월 17일 월요일

오늘도 날씨가 좋다! 그러나 아무런 계획도 없다... 좀 멀리까지 나갈까?

지도를 바라보며 수원에 갈까 '청춘불패'의 촬영지인 유치리에 갈까 고민한다. 유치리에도 가보고 싶은데 아주 멀다. 정말 멀다. 게다가 오늘은 촬영일이 아니니까 찾아가도 G7을 만날 수 없을 걸...(순규야! 유리야! 보고 싶어!)

유치리를 포기하고 수원시에 가기로 했다.

신길역에서 지하철 1호선으로 갈아타고 무사히 수원역에 도착한다. 먼저 '수원화성'을 찾으려고 생각했는데 어느 버스를 타면 되는지 잘 모른다. 결국 화성(not Mars)까지 걸어갔다. 첫 번째 실패. 생각보다 너무 멀었다... 산 위에 성벽이 보였으므로 거기를 향하여 급한 비탈길을 올라간다. 두 번째 실패. 너무 힘들다. 사실은 관광열차가 있었던 것 같다...

겨우겨우 성벽에 도달한다. "이 길을 걸어가면 화성을 한바퀴 돌 수 있을까?" 세 번째 실패. 아무리 걸어도 제자리로 다시 돌아올 수 없다... 나중에 알아봤더니 한 바퀴 약 5.7km의 거리였다. 솔직히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는 여유 없음. 죽겠다... 죽겠어...









"몰라도 걸어가라. 가면 알 거야" (철학자 '기요사와 데쓰오'님의 유명한 시의 일절)

그러나 사전 조사도 중요하죠...

P.S.
Happy Suwon 'World Culture Hwaseoung'
website : http://hs.suwon.ne.kr/

May 27, 2010

'태양의 노래'를 보러 간다 - 한국 쁘띠 여행기 두 번째 날

5월 16일 일요일

날씨가 좋다! 일요일이 좋다!(?)  오늘은 태연 씨의 뮤지컬 '태양의 노래'를 보고 남은 시간에는 시내 관광을 할 예정이다. 개막까지 시간이 많이 있었지만 서울의 지리를 잘 몰라서 먼저 공연 회장의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 가고 그 장소를 잘 확인해 둔다.






경복궁을 견학하고 맛있는 만두국 먹고 인사동 등 종로구를 어슬렁거린다. 저는 악기를 좋아해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소녀시대 막내 서현 씨도 방문하셨던 악기점에 가 봤는데 셔터가 내리고 있었다. 왜?








드디어 뮤지컬! 매우 좋은 좌석(무대에서 여섯 번째 줄)에서 감상한다. 태연 씨를 보자마자 좀 눈물이 어린다(너무 이르다...). 실은 YUI가 주연한 일본 영화'Taiyo no Uta'를 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는지 좀 불안감도 있었지만 어느새 '태양의 노래'의 세계에 빠지고 있었다. 'Good-bye Days'을 부르는 '카오루'의 부드럽고 아름답고 힘 있는 목소리...눈물이 앞을 가린다. 완전 감동. "탱구! 브라보! 잘한다! 멋지다! 사랑해!" 라고 마음 속에서 성원을 보낸다^^ 공연자 여러분의 연기도 훌륭했다.

뮤지컬 본 후, 큰 찐빵을 먹으며 '연등축제'의 연등행렬을 구경한다. 신기하다. 재밌다.










사실은 써니 씨와 윤아 씨를 위한 "Surprise Birthday Party"에 참가하고 싶었어요. 모처럼 서울에 있는데... 한국의 소녀시대 팬이 진짜 부럽다!

밤늦게 여의도에 돌아오고 일하는 김에(?) KBS 별관과 MBC의 빌딩도 좀 구경한다.




자, 내일은 어떻게 하지?

May 26, 2010

'태양의 노래'를 보러 간다 - 한국 쁘띠 여행기 첫날

5월 15일 토요일

빠듯한 시간까지 일하고 서둘러 하네다공항에 향한다. 오후 7시대의 항공편으로 서울에 출발하고 약 두 시간 반에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반갑다!!! 한국!!!

이번 호텔는 여의도에 있으니까 지하철5호선을 탄다 (사실은 9호선을 타야 했다). 잘못을 하지 않으려고 노선도의 사진을 찍는다. 하지만 내리는 역(여의나루역)이 찍혀 있지 않았다. 의미 없어...



여의나루역에 내리고 좋은 야경를 바라보며 한강시민공원을 지나서 호텔까지 걷는다. 어디선가 본 듯한 풍경... 악! '괴물'이다! 좀 감동 (웃음).






호텔에 도착한 것은 심야 1시. 생각보다 호텔까지 멀어서 좀 힘들었다. 아저씨는 푹 쉬어야지...


P.S. 혹시 여기도?

CF 'Dungeon & Fighter' (c) 2009-2010 NEXON All Right Reserved.

May 25, 2010

한국어로 '편지 (팬레터) 쓰기'

오늘의 단어 (일본어, 일본어 로마자)

존칭 (そんしょう, Sonsho), 경칭 (けいしょう, Keisho), 호칭 (こしょう, Kosho)


두 번 째 한국 여행의 여행기를 쓰기 전에... 소녀시대 태연 씨에게 팬레터를 써 보냈습니다. 문장을 만드는데 이틀 걸리고 편지 쓰는데 하루 종일 걸렸습니다. 한국어 실력이 세 살 수준이니까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ㅠ

답장은 필요 없습니다. 읽어 주시면 저는 그냥 행복합니다.

그런데 편지 쓸 때 호칭에 고민했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봤는데... 자기보다 연하의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 그룹의 리더'에게는 어느 말을 써야 할 까요? 저는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 "김태연 귀하" 라고 써 봤는데 이상합니까?

편지 겉봉투에 쓰는 존칭 (尊称), 경칭 (敬称), 호칭 (呼称)

*받는 사람 이름 아래에 쓰는 존칭.
좌하 (座下) : 자기 부모나 스승 등에게 씀.
선생 (先生) 님 : 스승이나 사회적 명망이 높은 사람에게 씀.
귀하 (貴下) : 일반적인 존칭.
귀중 (貴中) : 남의 회사, 단체, 기관에 씀.
형 (兄), 인형 (仁兄) : '씨'와 같으나 조금 더 친근한 사람에게 씀.
군 (君) : 자기보다 연하의 사람에게 씀.
여사 (女史) : 나이든 부인들에게 씀.
양 (嬢) : 미혼 여성에게 씀.
님 : 남녀 공통으로 쓰며 일반적으로 높이는 호칭.
씨 (氏) : 자기와 동등한 사람에게 씀.
앞 : 가장 널리 쓰임.
에게 : 동생쯤 되는 사람에게 씀.

본제입납 (本第入納) :
부모에게 편지를 보낼 때 겉봉투에 자신의 이름을 쓰고 그 아래에 '본제입납’이라고 쓴다.
본가입납 (本家入納) :
본가에 편지를 보낼 때 본제입납과 같은 형식으로 쓴다.

*쓰는 사람 이름 아래 쓰는 호칭
씀, 답, 드림 : 아랫사람, 나이나 직위가 비슷한 사람인 경우
올림, 상서 (上書), 배상 (拜上) : 윗사람인 경우


'유리 여신님'에게 아첨하는 하라구와 현아
청춘불패, 7 May 2010 Broadcasting (C) KBS 2009-2010 All Right Reserved.

May 21, 2010

다녀왔습니다 (ただいま, Tadaima)

오늘의 프레이즈 (일본어, 일본어 로마자)

다녀왔습니다 (ただいま, Tadaima)


아직 서울에 있고 싶었지만 일 때문에 19일에 일본에 돌아왔습니다. 마음이 진정되면 간단한 여행기를 쓸 것입니다.

May 16, 2010

또 왔어요!!!

어떻게든 여의도의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주무세요...

순규 써니씨, 생일 축하해요~

May 14, 2010

다녀오겠습니다 (いってきます, Ittekimasu)

오늘의 프레이즈 (일본어, 일본어 로마자)

다녀오겠습니다 (いってきます, Ittekimasu)


실은 내일 밤 서울에 가겠습니다. 16일과 18일에 소녀시대의 태연씨가 출연하는 뮤지컬 '태양의 노래'를 볼 예정입니다.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연을 볼 거 외에는 아무것도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어로 'いきあたりばったり, Ikiatari-Battari'. 무슨 일이나 계획성 없이 하는 것입니다. '초대' 누님 왈 "내가 불안해요".

날씨가 좋고 마음이 내키면 지방에도 가 볼 까요? 돌아올 수 있을까요?

아래 사진은 어제 먹은 '초대'의 신메뉴 '닭발'(아직 시작 단계)입니다. 겉보기는 조금 으스스한데 콜라겐 가득~ 피부미용에 좋은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닭발을 'もみじ, Momizi' 라고 부릅니다. '단풍'라는 의미의 일본어입니다.

닭잡기 달인 '닭달' 순규 써니
청춘불패, 11 Dec. 2009 Broadcasting (C) KBS 2009-2010 All Right Reserved.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May 12, 2010

소녀시대 야광봉 (ソニョシデのペンライト)

오늘의 단어 (한자)

야광봉 (夜光捧)

아이돌 콘서트에서 팬들이 흔드는 빛나는 스틱. 한국에서는 '야광봉', 일본에서는 '펜라이트 (ペンライト, penlight)' 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아이돌 콘서트의 필수품이네요.


저도 지난 2월 27일과 28일에 소녀시대의 콘서트 (The 1st Asia Tour Encore Concert) 에서 야광봉을 많이 흔들었습니다. 스탠딩석의 맨 앞에서! '삼촌팬'이니까 너무 힘들었지만 정말 재밌었습니다. 일생에 한 번의 (?) 행복한 체험이었습니다.

소녀시대 콘서트에서 야광봉을 흔드는 삼촌팬들
남자의 자격, 07 Mar. 2010 Broadcasting (C) KBS 2010 All Right Reserved.
Website : http://www.kbs.co.kr/

May 11, 2010

'ㅔ'와 'ㅐ'

오늘의 단어 (일본어, 일본어 로마자)

간장게장 (カニのしょう油漬け, Kani no Shoyu-zuke)


어제도 '초대'에 갔다왔습니다. 떡볶이와, 처음 콩국수를 먹었습니다. (아... 사진 찍는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콩국수, 좋아요! 이번 여름엔 많이 먹을 것 같습니다.


한국어는 발음이 정말 어렵습니다. 'ㅔ'와 'ㅐ'의 발음이 안 좋다고 누님(제 한국어 선생님)께 꾸지람을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게장'과 '개장'의 차이가 잘 몰랐습니다 ㅠㅠ

개 (강아지) 를 목욕시키는 써니와 현아
청춘불패, 22 Jan 2010 Broadcasting (C) KBS 2010 All Right Reserved.

May 6, 2010

태연 핸드폰줄

오늘의 단어 (일본어, 일본어 로마자)

핸드폰줄 (携帯ストラップ/ケータイストラップ, Keitai Sutorappu/Kehtai Sutorappu)

'Mobile Phone' 를 한국에서는 '핸드폰' 또는 '휴대전화' 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携帯電話 (Keitai Denwa)' 또는 단지 '携帯 (Keitai)’ 라고 합니다. 회화 (구어체) 에 있어서는 'ケータイ (Kehtai)' 란 말이 잘 쓰이고 있습니다.

"그럼 'Kehtai Sutorappu'는 한국어로 뭐라고 할까요?"

'초대'의 아가씨가 가르쳐 주었습니다. "핸드폰줄".

그렇구나!

아래 사진은 제 핸드폰줄입니다. 소녀시대 태연씨. 올해2월 소녀시대의 단독 코서트를 보러 처음 한국에 갔을 때 노점에 샀습니다. 비공식 상품입니다. 죄송합니다.





신주쿠 쇼쿠안도오리 (新宿 職安通り,Shinjuku Shokuan-dohri) 와 신오쿠보 (新大久保, Shin-Ohkubo) 에서는 한류숍이 많이 있는데... 여자 아이돌 상품은 좀처럼 볼 수 없습니다. 일본의 한류팬은 거의 여성이니까...

May 5, 2010

메주 (みそ玉麹, Miso-dama kouji)

오늘의 단어 (일본어, 로마자)

메주 (みそ玉麹, Miso-dama kouji)


홋카이도(北海道, Hokkaido) 삿포로시(札幌市,Sapporo-shi)에 살고 있는 오래된 친구가 갑자기 찾아 와서... 또 "초대"에 식사했습니다^^

어제는 된장찌게를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진 찍기를 잊었습니다). 된장이라고 말하면(?) 메주입니다. 한국말 잘 모르는 일본사람의 아저씨가 메주란 단어를 알고 있기 때문에 아가씨가 조금 놀라고 있던데... 저는 텔레비전에서 그 단어를 알았습니다. '청춘불패' 란 연예(?) 프로그램입니다. 정말 재미있어서 매주 웃으며 한국말도 조금씩 공부하고 있습니다.

하트형 메주를 만드는 귀여운 순규 써니
27 Nov 2009 Broadcasting (C) KBS 2009-2010 All Right Reserved.


아래 사진은 친구가 마신 검은콩막걸리입니다. 저는 술을 전혀 못 마십니다...

사진:검은콩막걸리

May 4, 2010

떡 (もち/おもち, Mochi/Omochi)

오늘의 단어 (일본어, 로마자)

떡 (もち/おもち, Mochi/Omochi)


어제 친구와 또 "초대"에 갔습니다. 누님께서 저희들을 반갑게 환영해 주셨지만 손님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천천히 이야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조금 아쉬웠습니다... 또 먹으러 갈 게요^^

어제는 떡국이랑 김치전을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저는 고기보다 떡이 좋습니다). 일본에서는 부침개이랑 전을 "찌짐이 (チヂミ, Chijimi)" 라고 불러 있습니다. 인기가 높은 한국 요리 중의 하나입니다.

사진:떡국

May 2, 2010

잘 먹겠습니다 (いただきます, Itadakimasu)

오늘의 프레이즈 (일본어, 로마자)

잘 먹겠습니다 (いただきます, Itadakimasu)

잘 먹었습니다 (ごちそうさまでした, Gochiso sama desita)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とてもおいしくいただきました → ごちそうさまでした. とてもおいしかったです, Gochiso sama desita. Totemo oishikatta desu)


어제 제 친구와 같이 신주쿠 (新宿, Shinjuku) 에 있는 "초대"라고 하는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먹었습니다. 저는 만둣국, 떡볶이, 두부김치를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식당의 누님과 아가씨께서 한국어를 많이 가르쳐 주셨습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런데 대전 출신의 누님께서 "소녀시대"를 모르셨습니다. 완전 놀라움! (식당 안에서 소녀시대의 노래가 흐르고 있던데...)